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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75주년 앞두고 '우리 땅' 독도에 2천명 인파

2020-10-19

광복절 75주년 앞두고 '우리 땅' 독도에 2천명 인파

선착장서 다양한 퍼포먼스…독도경비대에 위문품 전달

(독도=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8.15 광복절 제75주년을 이틀 앞둔 13일 국토 최동단 독도에 2천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이날 오전 8시께 울릉도를 출발한 여객선 웨스트 그린호는 승객 200여명을 태우고 2시간 넘게 동해를 달려 독도에 도착했다.

전날에는 너울 때문에 배가 선착장에 접안하지 못했지만 이날 배를 탄 승객들은 화창한 날씨 덕분에 어렵지 않게 독도에 발을 내디뎠다.


웨스트 그린호 외에도 독도에 당도한 여객선은 5대가 더 있어 2천명에 가까운 국민이 '우리 땅' 독도를 거닐었다.

장욱현 경북 영주시장과 이영호 시의회 의장 등 18명은 울릉군 행정지도선 독도평화호를 타고 와 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장 시장은 "우리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경비대원들을 조금이나마 격려를 해 주고 싶어서 독도를 찾았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진흥협회 회원 20여명도 독도를 찾아 독도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천오 회장은 "적잖은 국민들, 특히 청소년들이 독도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 않은 것 같아서 시간을 내서 독도를 찾았다"고 말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무더운 날씨 속에 선착장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독도사랑예술인연합회원 10여명은 '대한민국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 독도 YES, 다케시마 no' 등 글귀가 적힌 펼침막을 선보이며 독도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동욱 서예가는 직접 붓을 들어 '독도를 탐하는 자는 모두 엄벌하라'는 글을 써 눈길을 끌었다. 

경북 4H 회원, 안보현장 견학단 등 다른 단체들도 독도를 찾아 광복절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이날 독도 접안은 9일만에 재개됐으며 여객선 6척과 독도평화호 등 모두 7척이 독도를 다녀갔다.

독도관리소 관계자는 "오는 14일과 광복절인 15일에도 배가 접안을 못 할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오늘 많은 분이 독도를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8/13 16: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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