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팀 6000여명 다양한 탈 쓰고 2.1km 탈 퍼레이드
마들탈가요제, 사회 이상용·가수 소찬휘 박현빈 초대
북서울미술관 앞 등나무 근린공원광장서 저녁노을콘서트도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8일 노원역 사거리대로에서 ‘2016 노원 탈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노원 탈축제는 노탈신탈(노원이 경계를 넘어 새롭게 탈바꿈하다)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8일 탈축제에는 주민 약 20여만 명이 축제를 즐겼다.

지정렬 탈축제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집 연합회와 유치원 연합회 소속 어린이 2000여명이 부모와 함께 참여했으며, 노원미술협회의 만들기 및 체험, 나눔기획봉사단의 독도필통 만들기, 로봇체험, 농촌체험 벼 탈곡,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코너, 먹거리 부스 등 200여 다양한 체험코너로 마련된 흥겨운 탈축제 한마당이었다고 말했다.

탈축제 행사장 옆 어울림극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깨구리 패밀리’ 인형극과 마리오네트 공연도 펼쳐졌다.

탈축제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순복음 노원교회 앞까지 왕복 6차선 600m에 이르는 큰 길을 막고 오후 9시30분까지 진행되었다.

또한 주민 누구나 참여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로 ‘마당무대와 ‘주 무대’,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 ‘마들농요 체험장’ 등 4개의 다양한 무대에서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한마당 큰잔치’를 벌였다.

이날 저녁 7시부터는 노원의 대표가수를 선발하는 ‘마들 탈가요제’가 열렸다.

마들 탈가요제는 각 동에서 예선을 통과한 대표 가수들이 복면가왕처럼 ‘탈’을 쓰고 무대에 올라 열띤 노래 경연과 소찬휘, 박현빈, 연지후씨의 흥겨운 축하공연과 함께 동네 가수와 관객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이어졌다.

9일에는 저녁 6시부터 등나무근린공원 내 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생활예술동아리 공연 및 축하공연 등을 펼치는 ‘저녁노을콘서트’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지정렬 사무국장은 올해 탈축제는 참가한 노원구민 20여만 명의 흥겨운 한마당 축제였다며, 이러한 문화행사를 훌륭하게 치를 수 있게 수고한 노원탈축제추진위원회와 많은 자원봉사자 및 사무국 요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노원구 탈축제는 노원탈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노원구와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인터넷뉴스팀>